장마철이 끝나고 나면 옷장 구석구석에서 묵묵히 제 역할을 다한 '물먹는 하마'들이 떠오릅니다. 습기와의 전쟁을 끝내고 몸통 가득 물을 머금은 제습제를 보면 뿌듯하기도 하지만, "이걸 어떻게 버려야 하지?" 하는 막막함도 함께 밀려오죠. 혹시 귀찮다는 이유로, 혹은 방법을 몰라서 일반 쓰레기봉투에 던져버리고 있지는 않나요? 오늘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제습제, 그 중에서도 염화칼슘 제습제를 중심으로 올바른 처리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작은 실천 하나로 환경도 보호하고, 속 시원한 마음까지 얻어 가세요!제습제, 왜 분리수거 해야 할까요?제습제는 크게 용기, 흡습지, 내용물(염화칼슘)로 구성됩니다. 대부분의 제습제 용기는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재활용이 가능하지만, 문제는 바로 내용물인 '염화칼..